[김대호의 경제읽기] 한수원, 2.5조 루마니아 원전 수주 '9부 능선'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의 원전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캐나다, 이탈리아와 함께 컨소시엄을 맺었습니다. 참여를 검토하는 다른 국가가 없고, 수의계약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사실상 수주가 유력하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예상 규모는 어떠한가요?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8월 이집트 엘다바 원전, 10월에는 폴란드와 한국형 원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가 있는데요. 이번 루마니아 원전 리모델링 사업 수주가 유럽 신규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을까요?
연이은 해외 원전 수주가 국내 원전 생태계에는 어떤 도움이 될까요? 특히 이번 사업엔 국내 대기업부터 중소·중견 기업들이 기자재 공급이나 인프라 건설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는데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해도 될까요?
이런 가운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인 생산자물가 지수에 이어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의 오름세를 보였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CPI 상승세를 이끈 주요 원인은 무엇이었나요?
9월 CPI 발표 직후 채권 금리는 상승하고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물가가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 걸까요?
다만 연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9월 근원 CPI는 전년 동월대비 4.1% 상승하며 8월 4.3%보다는 소폭 둔화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연준이 11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추가로 어떤 변수를 눈여겨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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